[소그룹] 538호 -온라인 제자훈련의 실제: ZOOM을 활용한 소그룹 이렇게 시행하라(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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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제자훈련원에서는 계속해서 팬데믹 상황에서도 제자훈련을 소그룹으로 진행하기 위해 각기 노하우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ZOOM 환경에서 온라인 제자훈련을 소그룹으로 진행할 때 어떻게 구성해서 진행하면 좋을 지에 대해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먼저 온라인 제자훈련을 시행시 서론에 해당하는 약속 시간 설정, 과제물 점검, 찬양과 기도에 관한 부분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약속 시간 예약설정하기

온라인 제자훈련을 시도할 경우, 다음 모임 시간에 대해 반드시 회의버튼에 들어가서 회의 예약을 설정해야 합니다. “회의 예약을 설정할 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주제”, “시점”, “기간을 표기하는 것입니다. “시점부분을 설정 시에는 약속했던 시간보다는 30분 앞당겨서 예약을 설정하고, 훈련생으로 하여금 미리 훈련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것을 고려해서 설정하시면 준비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2. 과제물 점검하기

훈련생들이 방에 입장하게 되면, 안부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자연스럽게 과제물을 점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미리 형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점검해야 할 과제물에는 성경 통독, 독후감, 생활 숙제, 신앙 일기, 암송, 훈련(D) 큐티, 날마다 솟는 샘물, 설교 요약등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짧은 시간에 점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과제물 중에서 2개의 영역 정도를 매시간 마다 점검하는 것이 좋은데, 가장 좋은 방법은 쓴 것을 읽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때, 시간을 최소화 시켜서 많은 이들을 참여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제자훈련을 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것이 암송입니다. 암송의 경우 1:1로 점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돌아가면서 물어보고 답하는 형태를 기본으로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익숙해 지면 소그룹실을 운용해서, 한 소그룹실에 2명의 훈련생을 배정해 서로 암송하는 것을 묻고 답하도록 진행하는 방식도 활용하면, 훨씬 더 다이나믹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소그룹실기능은 ZOOM 설정 화면에서 미리 설정을 해 놓으셔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는 과제물과 관련된 피드백을 훈련생에게 계속해서 제공해야 합니다. 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훈련생에게 “PDF 합치기를 통해 과제물을 한 파일로 만들게 하는 것입니다. 요즘 PDF 합치기와 관련된 방법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기에 검색해서 활용해서 본인에게 편리한 방법을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경우는 한글과 컴퓨터에서 제공하는 PDF 2018”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목회자에게 보내게 해야 하는데, 가급적이면 과제물 받는 시간도 오프라인 모인 때처럼 정확한 시간을 정해서 과제물을 받는 것이 유익합니다. 그렇게 해야 훈련생도 오프라인 모임 때와 동일하게 과제물 제출 시간까지 인지해서 제출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목회자는 훈련생이 보내 준 PDF 파일 위에 가능하면 펜 기능이 있는 테블릿 PC, 또는 PC를 활용해 점검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이와 같은 형태로 훈련생 과제물을 점검하게 되면, 오프라인 상에서 과제물을 주고 받는 것과 같은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펜 기능이 있는 PC가 없으실 경우에는 PDF 프로그램에서 타이핑을 쳐서 점검하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렇게 훈련생 과제물을 점검한다면, 훈련생도 훈련 교역자에 대한 감사함을 가지게 될 것이고, 훈련생도 과제물 점검받은 내용을 기초로 과제물을 행하게 될 것입니다. 가급적 과제물 피드백은 3일 안에 훈련생에게 보낼 수 있도록 합니다.


3. 찬양과 기도하기

ZOOM에서 운영하는 소그룹에서도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일어나는 소그룹과 같은 환경의 찬양과 기도 모임이 진행돼야 합니다. 특히 찬양할 때, 데이터 송수신 속도에 따라 각각의 목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볼륨을 줄이기도 하고, 음원을 재생해서 진행하는 방법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음원을 재생해서 하는 방법은 분위기 형성에는 좋으나, 음원을 따라 노래 부르는 것이 쉬운 방법은 아님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목회자가 기도회를 좀 더 실시간으로 뜨겁게 운영하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악기 반주를 통해 기도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찬양을 할 때, 음소거 기능을 반드시 해제한 상황에서 실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회자가 기타 반주에 맞춰 기도회를 하게 되면 훨씬 더 현장과 동일한 상태에서 제자훈련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기타에서 나오는 음원을 귀로 인지하고, 훈련생들이 기도할 수 있는 효과를 주며, 또한 목회자의 인도를 훨씬 더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 방법을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은 온라인 제자훈련을 시작하면서, 서론에 관한 관한 부분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다음 번에는 교재를 가지고 실질적으로 온라인 제자훈련을 어떻게 인도하는 지에 관한 유용한 TIP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온라인 상에서도 훈련을 진행하시느라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이 글은 국제제자훈련원 총무로 섬기는 조철민 목사가 “온라인 제자훈련”을 실질적으로 진행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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