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제자훈련 수료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일 년 동안 각 사람의 삶 속에서 행하신 일들로 인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제자훈련 졸업예배라고 부르지 않고 수료예배라고 부르는 것은, 훈련을 마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난 세월에 대한 회한보다는 앞으로 달려갈 푯대를 다시 한 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 새로운 시작의 출발선에서부터 넘어진 대표적 인물이 있다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베드로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생의 마지막 순간이자 자신의 새로운 사역의 시작 직전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자신이 예수님과 관계없음을, 그리고 예수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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