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754호 - 희생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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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조각가 로댕이 만든 <칼레의 시민>이라는 군상이 있습니다. 14세기에 영국과 프랑스가 싸운 백년전쟁 때 프랑스의 칼레를 구한 6명의 영웅적 시민들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조각상입니다. 1347년 영국 왕 에드워드 3세가 이끄는 영국군은 프랑스 북부의 항구도시 칼레를 점령합니다. 1년 가까이 저항한 시민들은 학살당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때 시장을 비롯한 6명이 칼레를 구하기 위해 교수형을 각오하고 스스로 목에 밧줄을 감고 에드워드 앞으로 출두하였습니다. 6명 모두 풍요로운 삶을 누리던 부유한 귀족들이었습니다. 에드워드 3세는 이들의 희생정신에 감복하여 모두 사면했고 칼레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리더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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