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544호 - 자기 고백의 힘, 그리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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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SNS의 흐름을 타고 ‘자기 고백’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자기를 고백할까? 어쩌면 외로움 때문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며 만남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갈급한 이때, ‘자기 고백’은 우리 안에 남아 있는 감성을 붙잡아 맵니다.   ‘자기 고백’은 감추고 싶은 낯부끄러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지금의 자리를 지켜보는 일입니다. 그런데 정제하지 않고 고백하다 보면, 자칫 상황과 상대를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고백, 은근히 자신을 내세우며 타인을 깎아내리는 고백, 거짓과 왜곡으로 꽉 찬 가짜 고백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자기 고백’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자기 고백’에는 확실히 힘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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