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으로 교회의 사역과 구성원 개개인의 활동이 모두 위축된 시기, 반복적으로 들리는 전염의 소식과 건강에 대한 걱정, 경제적 염려 등은 우리의 마음 역시 위축시키기 쉽습니다. 우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방역지침을 지킨 오프라인 모임이나, 온라인 화상 모임 등을 시도하며 익숙했던 일상의 기쁨을 되새기려 노력하지만 분명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요? 프랑스의 유명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의 교수 스튜어트 블랙은 우리 행복의 많은 부분, 나아가 우리의 생산성은 물리적 근접성에 달려 있다고 말하면서, 코로나 대처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거된 물리적 근접성을 통신기술을 통해 어느정도 회복한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우리가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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