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705호 - 분노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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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여러 부산물을 만들어냅니다. 분노가 통제되지 않고 밖으로 표출되기 시작하면 격분이 되어 한 사람을 파괴하고 복수를 하도록 몰아가며, 전쟁이 시작된다. 분노가 내부로 깊이 파고 들면 이는 원망이 되어 쓴 뿌리를 낳고, 모멸감, 상해, 학대받은 감정에 대한 불쾌감이 쌓이게 됩니다. 분노가 공동체 구성원 각각에게서 관찰될 때, 우리가 택하는 해결방법은 종종 과잉반응이거나 무반응이라는 양 극단으로 치우치기 쉽습니다. 분노는 반드시 표출되어야 한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분노의 모든 부분을 긍정하고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 과잉반응이며, 분노가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인 양 치부하여 마치 분노란 우리 공동체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무반응입니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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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03호 - 볼런티어 리더십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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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볼런티어 단체와 교회에서 볼런티어 리더십 체계를 활용해 왔습니다. 이것은 조직 안에 ‘심장 이식’을 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조직 안에 일단 이 체계가 자리를 잡으면 그 조직은 볼런티어들에게 개방적인 문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게 될 뿐 아니라, 볼런티어들 역시 섬기는 일에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볼런티어 리더십을 가진 단체와 교회는 어떠한 체계를 조직에 심었는지 12단계 중 4단계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 비전을 세우라 비전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앞으로 5년 동안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되기를 원하시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줍니다. 비전은 우리가 미래에 어떤 모습을 갖게 될지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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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02호 - 회중의 리더인가, 주인의 섬김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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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리더십으로 섬기다보면, 어느덧 ‘섬긴다’는 말이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고 ‘사역하다, 일하다’는 말의 동의어로 사용되는 경우를 보곤 합니다. 그러나 일하는 것은 섬김의 일부분이 맞지만, 일하고 있다 해서 모두가 섬기는 사람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리더십은 ‘섬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섬기는 사람이 되려면 섬기는 대상이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리더십으로 섬긴다 말할 때 우리는 자신의 섬김의 대상을 종종 회중이나 멤버들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는 우리가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역을 어떻게 기획하고 진행하는지 돌이켜보면 알 수 있습니다. 회중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회중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그들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 것인가. 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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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432호 - 청소년 사역의 목적에 맞는 소그룹 운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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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청소년 사역을 세우려는 핵심 요소로 ‘소그룹’이 왜 중요한 지, 그리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소그룹에서 소그룹 리더의 역할은 누가 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 함께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탁월한 교사를 확보하고 훈련시켜야 합니다 청소년 소그룹에서는 교사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자신을 영적인 엄마라고 선언했습니다. 엄마는 해산의 고통을 통해 아이를 낳고, 성인이 되기까지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베풉니다. 하나님이 엄마의 유전자 구조를 그렇게 설계하셨습니다. 그런데 십대들에게도 내용을 전달해 주는 선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미성숙을 돌보아 줄 영적 엄마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교회는 십대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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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00호 - 리더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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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하기 위해서 리더는 반드시 자신이 감당해야 할 역할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리더가 세워져야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리더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다음에서 제시하는 몇가지 내용을 통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리더의 모습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리스도의 제자는 자신이 스스로 성숙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쓰시는 다양한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동료 그리스도인들은 우리를 어떻게 응원하고 도울 수 있을까요? 또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의 성장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사도 바울은 각자 사도로, 선지자로, 복음 전하는 자로, 목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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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430호 - 새가족 리더 세우고 훈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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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회 내에는 여러 소그룹이 존재할 수 있고, 각 소그룹은 그 성격이 동일할 수 없습니다. 제자훈련 소그룹(제자반)과 같이 시작과 끝이 명확하고, 구성원이 정해져서 다른 사람이 들어올 수 없는 닫힌 소그룹이 있는가 하면,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고, 불신자들까지 그 모임으로 인도하여 신앙을 양육할 수 있도록 하는 다락방(구역, 순)과 같은 열린 소그룹도 있습니다. 또 연령별로, 사역별로, 관심별로 소그룹은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게 마련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들, 새가족들을 섬기기 위한 소그룹은 그 성격이 매우 특별합니다. 이 소그룹은 그 교회의 양적 성장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하기에 특별히 목회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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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99호 - 리더십의 끝자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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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에는 마지막 순간이 찾아온다 함께 있을 때는 생각하기 쉽지 않지만, 지금 함께 있는 소그룹과 공동체는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다른 얼굴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의 리더십에는 분명 끝이 있습니다. 리더로 섬기는 시간에 끝이 있음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좀 더 섬기는 리더의 역할에 집중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하는 소그룹의 리더셨던 그는 자신이 언제 떠나게 될 지 알고 계셨습니다. 제자들과 동행하던 어느 시점부터 그는 이미 떠날 것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당장 예수님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시일이 지나 그들이 교회의 리더가 되어 다음 세대의 리더들에게 그 당시의 일을 이야기 해줄 때, 예수님이 어떤 마음이셨는지 누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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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98호 - “깊이 있는 사람” 길러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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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목회자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보물과 같은 성도”가 존재합니다. 신앙이 아직 깊지 않은 구도자들을 보물처럼 여기는 교회도 있고, 젊은이들이나 주일학교의 어린이들을 보물로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목회자는 반드시 그들 중에 “깊이 있는 사람”이 있느냐에 주목해야 합니다. 리차드 포스터는 <영적훈련과 성장>이라는 책에서 “오늘날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똑똑하거나 재능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깊이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깊이 있는 사람은 예수님과 그분의 성품, 부르심과 십자가의 죽으심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늘 다른 이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따르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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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97호 - 갈등을 회피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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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찾아오는 갈등 가장 따뜻하고 가장 교제가 깊은 공동체에도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너무 깊은 은혜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마디 말로, 혹은 예측 못 한 행동으로, 또는 지난 상처를 건드림으로 분위기가 가라앉고 냉랭한 관계, 서로 미워하는 상황으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공동체에 불현듯 찾아오는 갈등, 리더는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회피는 해결책이 아니다 우리가 가장 쉽게 취하는 태도는 ‘회피’입니다. 이는 우리가 갈등을 가장 먼저 접하는 어린 시절부터 습득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당시 아직 어리고 미숙한 우리는 위험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피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성장할수록 우리는 피할 수 없는 문제들을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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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95호 - 그리스도 중심의 마음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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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영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목회자들이 주님의 마음으로 목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그리스도 중심의 지도자들은 사람의 마음을 누그러지게 할 정도로 겸손합니다. 제자 만들기에 집중하는 교회의 목회자들은 교인들 사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도 그것을 자신의 공이 아닌,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하심과 간섭하심에 돌립니다. 이 같은 겸손은 이들 그룹을 통해 일관되게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스스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교회에는 여전히 필요한 것과 고쳐야 할 것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지도자들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교회 안에서 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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