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31호 - '생활숙제 - 유언서 쓰기'
2002년 12월 20일 제자 · 사역훈련생을 위한 31번째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훈련생의 노트에서] '생활숙제 - 유언서 쓰기' 49년 이라는 기간은 길지만 짧은 세월이었구나. 스물 다섯에 아빠와 결혼해 24년을 살았으니 생의 반을 너희 아빠와 함께 한 셈이지.천상병 시인은 인생을 소풍이라고 했지만 엄마에게 삶은 소풍이라고 하기에 너무나 소중하고 아쉬운 그 무엇이다. 엄마는 감사하게도 별 어려움 없이 평안한 삶을 살았구나.부유한 환경에서 열린 시각을 가지신 부모님을 허락하셨고 엄마를 사랑하고 가족을 끔찍이 위하고 세상을 보는 따뜻한 눈을 가진 너희 아빠를 허락하시고 영리하고 선한 마음을 가진 정호, 엄마를 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우리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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