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58호 - 영적유산
어느덧 2003년도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뒤 돌아 보면 나에게 기쁨도 있었지만 큰 안타까움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연초에 어머니를 잃은 것이다. 공교롭게도 나의 부모님들은 돌아가시면서 까지도 자식들에 대한 배려를 해 주신 것 같다. 아버님은 어버이 날인 5월 8일에 하늘나라로 가셨고, 어머니는 한해를 더 사시고 1월 2일에 돌아가셨다. 그것도 아버님 생일에… 자식들을 위한 배려가 매우 크신 분들이라 생각한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라는 말씀처럼 잊혀지기를 싫어하시는 것 같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느끼지 못하던 부모님의 공백을 바로 몇 주 전부터 느끼기 시작했다. 우연히 내게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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