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709호 - 리더는 선한 일의 경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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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복음 없는 도덕주의에 빠져선 안 됩니다. 교회는 구제사역만을 위한 NGO는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태초부터 제시된 하나님의 섭리가 선한 것임을 잊어서도 안 됩니다. 교회의 리더십은 구속사역인 전도와 구령사역에 힘쓰면서도, 태초부터 시작된 창조사역의 선한 일에도 함께 신경 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며, 그분의 선하심에 따라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선하신 통치에 우리 인간이 참여하기 원하셨기에 다스림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 사명에 따라 우리 안에는 선한 일을 하고자 하는 깊은 갈망이 생깁니다. 그 선한일이란 바로 은사를 활용하여 기쁨으로 솜씨 좋게 열심히 주어진 영역에서 잘 다스리는 것입니다. 리더가 잘 경영하는 것은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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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06호 - 성숙하고 무장된 리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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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은 평범한 사람을 성숙하고 무장된 리더로 길러내는 목회의 본질입니다.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는 더 이상 리더를 모집하느라 고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스로 길러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숙하고 무장된 리더의 특징을, 우리 교회는 제자훈련을 통해 이런 리더를 길러내고 있는지 점검해봅시다. 성숙하고 무장된 리더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서 자기 자신을 잘 인도합니다. 여기에는 말씀 공부와 기도, 선교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성숙하고 무장된 리더는 굳건하고 견실한 개인 예배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당신이 스스로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을 먹일 수 없습니다. 한 제자훈련 인도자는, 견실한 개인 예배 습관을 들이지 못한 채 교회 안에서(제자훈련을 비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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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05호 - 분노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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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여러 부산물을 만들어냅니다. 분노가 통제되지 않고 밖으로 표출되기 시작하면 격분이 되어 한 사람을 파괴하고 복수를 하도록 몰아가며, 전쟁이 시작된다. 분노가 내부로 깊이 파고 들면 이는 원망이 되어 쓴 뿌리를 낳고, 모멸감, 상해, 학대받은 감정에 대한 불쾌감이 쌓이게 됩니다. 분노가 공동체 구성원 각각에게서 관찰될 때, 우리가 택하는 해결방법은 종종 과잉반응이거나 무반응이라는 양 극단으로 치우치기 쉽습니다. 분노는 반드시 표출되어야 한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분노의 모든 부분을 긍정하고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 과잉반응이며, 분노가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인 양 치부하여 마치 분노란 우리 공동체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무반응입니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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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03호 - 볼런티어 리더십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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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볼런티어 단체와 교회에서 볼런티어 리더십 체계를 활용해 왔습니다. 이것은 조직 안에 ‘심장 이식’을 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조직 안에 일단 이 체계가 자리를 잡으면 그 조직은 볼런티어들에게 개방적인 문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게 될 뿐 아니라, 볼런티어들 역시 섬기는 일에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볼런티어 리더십을 가진 단체와 교회는 어떠한 체계를 조직에 심었는지 12단계 중 4단계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 비전을 세우라 비전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앞으로 5년 동안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되기를 원하시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줍니다. 비전은 우리가 미래에 어떤 모습을 갖게 될지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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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02호 - 회중의 리더인가, 주인의 섬김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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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리더십으로 섬기다보면, 어느덧 ‘섬긴다’는 말이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고 ‘사역하다, 일하다’는 말의 동의어로 사용되는 경우를 보곤 합니다. 그러나 일하는 것은 섬김의 일부분이 맞지만, 일하고 있다 해서 모두가 섬기는 사람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리더십은 ‘섬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섬기는 사람이 되려면 섬기는 대상이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리더십으로 섬긴다 말할 때 우리는 자신의 섬김의 대상을 종종 회중이나 멤버들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는 우리가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역을 어떻게 기획하고 진행하는지 돌이켜보면 알 수 있습니다. 회중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회중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그들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 것인가. 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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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99호 - 리더십의 끝자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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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에는 마지막 순간이 찾아온다 함께 있을 때는 생각하기 쉽지 않지만, 지금 함께 있는 소그룹과 공동체는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다른 얼굴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의 리더십에는 분명 끝이 있습니다. 리더로 섬기는 시간에 끝이 있음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좀 더 섬기는 리더의 역할에 집중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하는 소그룹의 리더셨던 그는 자신이 언제 떠나게 될 지 알고 계셨습니다. 제자들과 동행하던 어느 시점부터 그는 이미 떠날 것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당장 예수님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시일이 지나 그들이 교회의 리더가 되어 다음 세대의 리더들에게 그 당시의 일을 이야기 해줄 때, 예수님이 어떤 마음이셨는지 누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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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98호 - “깊이 있는 사람” 길러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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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목회자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보물과 같은 성도”가 존재합니다. 신앙이 아직 깊지 않은 구도자들을 보물처럼 여기는 교회도 있고, 젊은이들이나 주일학교의 어린이들을 보물로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목회자는 반드시 그들 중에 “깊이 있는 사람”이 있느냐에 주목해야 합니다. 리차드 포스터는 <영적훈련과 성장>이라는 책에서 “오늘날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똑똑하거나 재능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깊이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깊이 있는 사람은 예수님과 그분의 성품, 부르심과 십자가의 죽으심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늘 다른 이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따르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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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97호 - 갈등을 회피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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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찾아오는 갈등 가장 따뜻하고 가장 교제가 깊은 공동체에도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너무 깊은 은혜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마디 말로, 혹은 예측 못 한 행동으로, 또는 지난 상처를 건드림으로 분위기가 가라앉고 냉랭한 관계, 서로 미워하는 상황으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공동체에 불현듯 찾아오는 갈등, 리더는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회피는 해결책이 아니다 우리가 가장 쉽게 취하는 태도는 ‘회피’입니다. 이는 우리가 갈등을 가장 먼저 접하는 어린 시절부터 습득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당시 아직 어리고 미숙한 우리는 위험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피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성장할수록 우리는 피할 수 없는 문제들을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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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95호 - 그리스도 중심의 마음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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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영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목회자들이 주님의 마음으로 목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그리스도 중심의 지도자들은 사람의 마음을 누그러지게 할 정도로 겸손합니다. 제자 만들기에 집중하는 교회의 목회자들은 교인들 사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도 그것을 자신의 공이 아닌,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하심과 간섭하심에 돌립니다. 이 같은 겸손은 이들 그룹을 통해 일관되게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스스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교회에는 여전히 필요한 것과 고쳐야 할 것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지도자들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교회 안에서 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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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94호 - 리더의 선택, “베스트 예스”를 위한 작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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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와 또 한 해의 사역을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의 사역을 준비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리더는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항상 많은 결정을 해야 하는 자리에 있습니다. 각각의 결정은 각각의 선택을 의미합니다. 올 한해 했던 결정과 선택을 돌이켜볼 때, 항상 바른 선택이었는지요? 다음 한 해를 위한 구상을 할 때, 역시 벌써부터 많은 선택을 마주하게 됩니다. 또한 이 선택들이 다른 많은 선택의 순간들을 불러올 것입니다. 각각의 선택의 순간에서,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선택, “베스트 예스”를 선택할 수 있을까요? 묵상과 기도, 하나님께 의지하기 등 가장 기본적인 전제가 있겠지만, 오늘은 우리 그리스도인 리더들이 종종 간과하거나 의식하더라도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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