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739호 -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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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본능적으로 자신이 이끄는 사람들을 향해 리더십을 발휘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훌륭한 리더는 동서남북 전방위에 걸쳐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맡겨진 사람들에게만 집중하지 않고 주위의 여러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것입니다. 비자카드의 창립자인 디 호크(Dee Hock)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리더십에 쏟는 힘의 절반을 뚝 떼어 자신에게 먼저 투자한 다음, 나머지 절반으로 아랫사람, 윗사람, 좌우를 지도하는 데 써야 합니다.” 디 호크의 말처럼, 리더는 리더십의 가장 많은 부분을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할애해야 합니다. 이른바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이 필요한 것이지요. 사무엘상 30장에서 다윗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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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38호 - 리더문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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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나 주택단지를 보면 한 가지 신기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집들은 전부 똑같이 생겼지만 그 안에 있는 가정들은 서로 전혀 다르다는 것을 말입니다. ‘가정’은 집이라는 건물이 아닌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가족들의 가치관, 태도, 생활 등의 상호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가정’이라는 환경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에게 ‘집’이라는 건물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낡고 허름한 집에서 행복하게 사는 가정이 있는 반면 호화로운 집에서 비참하게 사는 가정이 있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교회의 리더훈련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목회자들이 모두 동일한 훈련 방식과 내용으로 리더를 훈련하고 세우더라도 그 결과는 분명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 차이는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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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468호 - 훈련 소그룹의 7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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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소그룹은 운영 테크닉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칙이 중요합니다. 테크닉은 상황에 맞게 변화시켜야 하는 것이지만 원칙은 변함없는 것입니다. 테크닉은 쉽게 익히는 것이지만, 원칙은 때론 평생에 걸쳐 익혀야 합니다. 제자훈련 목회의 거장 에드먼드 챈이 <의도적으로 제자훈련하는 교회>에서 공개한 멘토링을 위한 7가지 원칙은, 훈련 소그룹의 7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1. 훈련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보다 우리가 ‘누구’인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훈련 소그룹은 리더가 훈련생들을 재생산 하는 과정입니다. 리더는 궁극적으로 자신을 닮은 사람을 재생산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한 행위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 훈련생에게 더 큰 영향을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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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37호 - 리더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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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은 교회 성도들이 함께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관계들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만약 사역의 과정에서 리더가 성도와 의사소통을 명확하게 하지 못하고 적절하게 마음을 나누지 못하면 가지고 있는 비전이 아무리 위대한 것이라 하더라도 아무것도 이룰 수 없게 됩니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서로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서로의 감정 처리를 명확하게 하고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진실을 말할 때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진실이 전달되지 않으면 정말 필요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진실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신뢰 관계가 있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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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35호 - 종교개혁자들에게 배우는 리더십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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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종교개혁이 일어난 지 50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입니다.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수도사 마르틴 루터가 독일 비텐베르크 성(城)교회 문에 로마 가톨릭 교회의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는 95개조 반박문을 붙인 일을 기점으로 시작된 종교개혁의 불길은 전 세계로 번져나갔고, 기독교가 말씀의 권위를 세우고 복음의 순수성을 회복하는 놀라운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짙은 어둠 가운데 거하던 중세교인들이 말씀 안에서 빛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습니다. 그들의 리더십을 통해 성도들은 참된 복음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께 가까이 올 수 있게 되었지요. 초대교회 이후 오랜 시간 동안 부패하고 타락했던 로마 가톨릭 교회를 종교개혁자들은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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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34호 - 리더의 자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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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 혹은 리더가 되었으나 아직 이끌 대상이 별로 없는 사람은 이런 말을 합니다. “저는 좋은 리더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당장 이끌 사람이 별로 없네요.” 이끌 사람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부터 이끌어보십시오. 자신도 이끌지 못하는 리더를 사람들이 따라갈 리 없습니다. 사실 가장 이끌기 힘든 사람이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을 이끌 수 있다면, 당신을 따르는 사람도 생길 것입니다. 우리는 리더의 역할을 종종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국한해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리더는 결정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관리’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결정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결정을 성공적인 결과로 만들어내는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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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31호 - 제자훈련 리더의 지성적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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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챈은 리더가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스스로에게 “의도적으로 제자훈련을 하려는 지도자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게 무엇일까?”라고 자문합니다. 제자훈련하는 리더는 시대를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해 아래 있는 모든 것에는 기한과 때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리더 역시 때를 알아야 합니다. 현 시대를 살펴보면, 절망적인 때이면서도 동시에 여전히 더 없이 좋은 때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가 일어날 때이면서, 우리 삶에 단호한 돌파구가 열리는 때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리더는 자신을 통해 하나님께서 세상을 변화시키실 것임을 믿어야 하고, 하나님의 때와 목적을 감지하며, 자기 스스로 걸음을 떼야 합니다. 우리는 시들어 없어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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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30호 - 리더십 계승의 8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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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직이 리더십 승계 문제로 몸살을 앓습니다. 비즈니스 리더에서 담임목회자에 이르기까지 리더십 승계는 온전한 리더십을 계승하고 이양하는 데 주요 관심사입니다. 그렇다면 리더십 승계가 문제없이 온전히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1. 리더십 승계의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한 세대 이상을 생각해야 합니다. 두 번째 세대 이후를 반드시 생각해야 하고, 리더십의 시금석은 세 번째 세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2.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모든 변화는 다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리더십 전환은 더욱 그러합니다. 후계자가 완벽해지기를 기다리지 마시고, 현실에 기초하여 기대치를 반드시 조정해야 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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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29호 - 리더십 1단계, 공동체의 비전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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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셜 셸리는 <비전과 계획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라>라는 그의 책에서, 교회 리더십들이 종종 그때 그때 닥치는 반복되는 문제를 처리하느라 진을 다 쏟는 ‘일상의 수렁’에 빠진다고 말합니다. 리더가 맨 처음 해야 할 일은 문제해결이 아니라 비전을 제시하는 일입니다. 리더는 현실을 파악하고, 현실의 토대 위에 비전을 세워야 합니다. 비전이 잘 세워졌는지, 비전이 현실의 토대 위에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확인해야할, 12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혹 나 자신과 우리 교회의 상황에 해당되는 것은 없는지 점검해 보고, 리더가 바른 비전을 붙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봅시다. 1. 비전이 없는 경우 의외의 경우이지만, 비전이 아예 없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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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27호 - 목회자가 곧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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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는 거위를 비웃는 표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리석은 거위’(silly goose)는 바보에게 붙여주는 별명이고, ‘야생 거위 경주’(wild-goose chase)는 헛수고를 가리키고, ‘거위를 삶았다’(our goose is cooked)는 말은 고충에 빠져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거위에 대해 이렇듯 무례하게 대하는데도, 거위는 우리에게 리더십과 관련해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이전에 과학자들은, V자 대형이 가장 효율적으로 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야생 거위들이 이주하면서 V자 대형을 이룬다고 가정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연구 결과, 거기에 더 많은 내막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위가 홀로 날지 않고 대형을 이루어 날면, 심장박동 수는 떨어지고 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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