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613호 -팔로우십을 리더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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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가 너새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의 단편 소설인 <큰 바위 얼굴>은 리더십을 이야기하는, 인상 깊은 예화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훌륭한 지도자란 어떤 특정한 덕목을 가진 인물이기보다는 한 사람이 자신을 끊임없이 갈고 닦아 마침내 훌륭한 지도자가 된다는 교훈을 담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조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 보시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주인공 어니스트는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면서 도대체 어떠한 리더를 원했던 것일까요? 그는 스스로 어떤 한 리더를 상상하며 머릿속에 그리고 그처럼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끝날 무렵에도 그가 계속해서 바랐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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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347호 - 재생산을 이루어가는 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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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하기보다 포용하고 사랑과 온유로 기도하며, 인내로 가르치며 기다리시는 목사님. 그와 너무나 닮은 모습으로 가까이 있어주시는 순장님. 이제는 어느덧 제가 다른 이들의 본이 되어야 하는 순장의 직분을 맡고 있습니다. 보고 배우며 저도 모르게 제 안에 스며든 사랑의 유전자들을 잘 깨워, 순원들을 향한 사랑과 교회를 향한 충성과 이웃을 향한 섬김을 품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쓰임받기를 기대합니다.”(평택대광교회 황OO 순장) 건강한 소그룹의 특징은 소그룹 리더와 구성원들 각각의 개성, 특징들이 유전될 뿐만 아니라 진화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소그룹은 서로가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는 유기적인 특징을 가지는 모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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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12호 -청지기 리더십의 두 가지 필수적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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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단체나 지역교회 내에서 훈련을 받는 사람들 중에 훈련 내용은 아주 좋지만 헌신을 요구하는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고 심지어는 신앙까지 왜곡되기도 합니다. 특히 훈련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고 헌신을 요구하는 강도가 강한 교회일수록 그럴 위험성이 큽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리더십, 특히 제자훈련을 위한 리더십의 정비가 필요한데, 청지기 리더십이 아주 좋은 대안이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청지기 리더십의 가장 좋은 예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보여준 것입니다.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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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346호 - 소그룹 멤버들을 믿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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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리더로서 소그룹을 인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소그룹 시간에는 그 준비한 것들을 다 사용하지도 못하고 좌충우돌하다가 소그룹 시간이 끝나버리곤 하지는 않습니까? 또는 리더는 설교자가 되고 다른 멤버들은 설교를 듣는 청중이 되어 “아멘” 대신 “그렇군요”를 말하며 머리를 끄덕이는 시간이 되어버리지는 않습니까? 만약 그 소그룹이 끝난 후에 리더의 마음에 “내가 너무 준비를 소홀히 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더 열심히 소그룹에서 다룰 성경을 연구하고 교재에 있는 질문에 답해 보고 보조질문을 만들어 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나는 왜 이럴까?” 또는 “우리 소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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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11호 - 리더십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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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 직원이 식당에 대한 고충을 담당 부서 리더에게 이야기했더니 리더는 조용히 듣기만 했습니다. 며칠 후 그 직원을 복도에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리더에게, 덕분에 식당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 리더는 어찌 된 일인가 해서 식당을 알아봤습니다. 식당의 담당자는 지금까지와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불평을 들은 후 리더는 미처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결국, 리더가 잠자코 불평을 들어줬던 일로 인하여 그녀의 기분이 바뀌어 식당이 바뀐 것처럼 느껴졌던 것입니다. 고민은 타인에게 이야기하는 것에 의해 반감되고, 기쁨은 타인에게 이야기하는 것에 의해 두 배로 증가한다는 말이 맞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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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345호 - 좋은 질문이 좋은 소그룹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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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라는 것은 참 묘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질문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어떤 질문은 사람을 낙담시키고 감정을 상하게 합니다. 어떤 질문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어떤 질문은 불행의 나락에 빠뜨리게 합니다. 어떤 질문은 사람의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들고, 어떤 질문은 마음의 문을 꼭 닫게 합니다. 질문은 소그룹에서도 모임의 질을 결정짓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좋은 질문이 주어질 경우에는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대답에 참여하면서 다이나믹한 활력을 느끼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리더와 구성원 모두 어설픈 태도와 반응에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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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10호 -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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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이 되면 사람들은 새해를 열며 결연한 다짐과 각오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학생들은 매년 3월이 되면 새학년, 새학기를 맞이하며 올 해는 좀 더 나은 학업의 결과물을 기대하면서 굳게 마음을 먹고 출발합니다. 많은 교회들은 겨우내 잠시 멈췄던 평신도 훈련 과정들을 2월에서 3월 사이에 새롭게 개강하고 제자훈련도 시작을 합니다. 평신도 지도자를 대상으로 순장수련회, 구역장 수련회 등을 가지면서 본격적인 사역의 신호탄을 터트립니다. 우리는 지난 두 달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2012년의 사역을 구상하며 나름대로의 목회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올 한 해 어떻게 실행에 옮길 것인지 고민하며 정리했습니다. 금년도의 사역을 통해서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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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344호 - 소그룹에서 거룩함을 개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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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신 최종 목표입니다(에베소서 5장 25-27절). 새로운 피조물인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 할 목표인 것입니다. 우리가 거듭난 것은 계속 성장하여 마침내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하기 위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 거룩해지려는 본능을 부여받습니다. 그러나 그 거룩함을 향한 본능은 가만히 내버려 두어서는 지속적인 성장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거룩함을 배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는 운동 경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재능이 있는 운동선수가 그 타고난 능력만 믿고 가만히 있지는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운동선수는 이론만을 공부할 뿐만 아니라 실제 경기에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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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09호 -성경 해석자를 양육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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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리더이며 또한 목회자라면 스승의 마음이 아니라 아버지의 마음으로 성도들을 양육하겠노라고 결단하는 것이 마땅합니다(고전 4:15). 그리고 아버지라면 아이에게 생선을 주기보다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자기가 섬기는 성도들에게 성경의 말씀을 일일이 해석하고 가르치기는 하여도 그들로 하여금 직접 말씀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훈련하지는 않는 목회자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교인들은 같은 본문을 가지고 다른 설교자가 다른 관점으로 설교하는 것을 들으면 그것을 통해 본문이 가진 풍부한 영적 양식을 깨닫기보다는 혼란을 느끼고, 목회자가 미리 일일이 가르쳐주지 않으면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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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343호 - 유기적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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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적 공동체란 모임의 규모와는 상관 없이 구성원들이 어떻게 관계 맺고 서로 소통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지만 유기적 공동체의 장점은 그룹의 규모가 작을수록 더욱 부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소그룹은 단순히 적은 사람들이 모인 집단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그룹의 경우와는 달리 전체적인 운영에서도 어느 정도의 규격과 체제에서 소그룹은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유기적이라는 말에 손사래를 치며 그 용어에 내포되어 있는 ‘자연적 질서’를 단순히 혼잡함으로 단정짓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그룹 안에서 형성되는 유기적인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은,  자신을 포함한 다른 소그룹 구성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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