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이 필요한 것은 소그룹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소그룹 지도자는 구성원들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반드시 대면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혜롭게 대면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1. 대면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대면이 그 영혼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면 그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죄임을 기억하십시오. 대면은 선택이 아니라 지도자의 의무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대면하는 목적이 보복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대면의 목적은 회복시키고 화해시키는 것입니다. 상대방과 하나님, 상대방과 당신, 상대방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이 되어야만 합니다.

3. 대면하기 전에 충분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상대방을 사랑하고 돌볼 자세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상대방이 당신의 말을 잘 받아들이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말하는 단어나 태도에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4. 상대방을 용서하십시오.

만약 상대방이 당신을 화나게 하였거나 상처를 주었다면 대면하기 전에 먼저 상대방을 용서하십시오.

5. 상대방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점검하십시오.

만약 상대방에 대해서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대면은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그 편견이 상대방을 향한 대면을 왜곡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6. 대면을 위한 가장 적합한 시간과 장소를 찾으십시오.

대면을 위해서 가장 좋은 환경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러한 환경하에서 대면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태도만큼이나 환경이 중요한 요소임을 기억하십시오.

7. 당신이 느끼는 분노의 수위를 조절하십시오.

약간 화가 난 표현이 적합하다 하더라도 대면하기 전에 당신이 느끼는 분노의 수위를 조절하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는 한 대면은 논쟁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8. 성품과 인격을 대면하기보다는 주로 행동을 대면하십시오.

성품과 인격을 판단한다면 대면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성품과 인격을 판단한다는 것을 상대방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9. 대면을 받을 수 있는 개방성을 가지십시오.

대면을 하려는 지도자가 오히려 대면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도자는 먼저 상대방으로부터 나올 수 있는 대면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10. 대면은 상대방을 격려하고 돌보는 관계를 확립한 후에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신뢰하는 관계형성이 되어 있지 않다면 대면은 그만큼 효과가 없습니다. 신뢰의 바탕을 먼저 만드십시오. 그 다음에 대면을 하십시오. 신뢰는 대면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가 되고 대면의 효과를 보호하는 안전망이 됩니다.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정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