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460호 - 나의 감사연습, 하나님의 임재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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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달려온 상반기 소그룹 사역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교회마다 소그룹 모임의 방학이 제 각각이겠지만, 오늘은 여름 방학기간동안 소그룹 구성원들이 흩어져 있으면서도 무장해제 되지 않을 수 있는 비법 한 가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신비에 대해 정신이 번쩍 들어있는 상태,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비결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생이 비상사태가 아닌데, 너무 비상사태가 벌어진 것처럼 살아가라는 말은 아닙니다. 때로는 느긋함 속에서 일상 가운데 임재하여 있는 하나님의 신비에 감탄하여 바라보는 감사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엄청난 기적의 싹을 내는 씨앗입니다

이번 여름 방학을 위해 추천해드리는 도서 『 나의 감사연습, 하나님의 임재연습』 (국제제자훈련원 역간)은 2011년 5월에 『천개의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열림원에서 번역, 출간되었던 도서입니다. 그러나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손에 선택을 받지 못했던 잊혀진 책입니다. 영어 제목은 “일천 가지 선물”(One Thousand Gifts)입니다. 이 책은 2010년 출간 직후 아마존 종합 분야 베스트와 종교, 영성분야 베스트에 장기간 머물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위안을 안겨주었던 책입니다.
저자는 우리들 이상으로 하나님이 거칠게 인생을 다루시는 것을 경험했고, 지금도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어린 시절 눈앞에서 일어난 불의의 교통사고로 어린 여동생을 잃었습니다. 저자는 농부의 아내이자, 여섯 아이의 엄마입니다. 그러면서도 마감에 쫓겨야하는 글쟁이입니다. 육아와 생계의 문제가 뒤엉킨 풀기 쉽지 않은 실타래를 매일 안고 살아가야하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저자는 이렇게 질문을 던집니다. “하루하루가 거칠고, 길고, 때로는 캄캄한데 감사의 삶이 어떤 것인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자리에 무엇을 마련해 놓고 계신 걸까?”
우리가 살아가는 것과 별반 다를 것없는, 아니 하나님께서 우리보다 더 거칠게 다루시는 저자의 삶에서 일천 가지의 감사 제목을 찾아 올려드리는 삶의 모습은 우리의 삶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새로운 눈을 열어줍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묵상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삶에 다가오는 일상의 매 순간 무엇을 묵상하고 있습니까? 그 묵상의 열매는 쓴 쑥즙입니까? 디저트 같은 감사의 달콤함입니까?

이 책을 제대로 누리는 법

  1. 한번에 조금씩 읽으라.
    이 책을 누리는 방법은 자기계발서 읽듯이 한번에 많은 양을 주욱 읽어제끼지 말고, 한 편의 시를 읽듯이 음미하면서 묵상하면서 읽는 것입니다. 커피의 품질을 감별하는 큐 그레이더처럼 커피 한 모금을 입 안에 넣고 혀로 굴리면서 맛을 음미하듯이, 소믈리에가 와인을 맛보듯이 그렇게 읽어 가 보십시오.
    그렇게 하면서 삶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데 익숙한 나와 다른 저자의 느리고, 여유있고, 풍성한 시각을 배워보는 것입니다. 깊게 우려낸 좋은 차를 마시듯이 음미하며 읽어보십시오. 몇 번이고 반복하고 곱씹어 읽을수록, 천천히 음미할수록 이 책에 담긴 저자의 삶이 전해주는 맛은 진하고 그 향은 오래 갈 것입니다.
  2. 인생의 무게가 담긴 잠언처럼 읽으라.
    이 책에 담긴 글은 단순한 글 기술로는 담아낼 수 없는, 인생의 깊은 내공과 성찰이 없다면 펼쳐 놓을 수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깊은 묵상과 성령님이 주시는 깨달음이 있어야만 글로 표현해낼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런 무게감을 가지고 읽어보십시오.
  3. 치유를 경험하며 읽으라.
    그렇게 읽다보면 치유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인생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지고 상처받고 절망에 빠진 이들, “사랑의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나를 이렇게 거칠게 다루실 수 있는가”라는 질문 때문에 힘든 이들, 그런 이들이 저자를 통해서가 아니라 저자에게 감사의 신비를 깨닫게 하시고 치유를 겅험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치유를 경험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이 순간 감사할 수 있다면, 그것은 신성하고 놀라운 은총이 가득한 선물입니다.

올해의 반환점을 돌아 추수감사주일을 준비해야할 여러분들도, 그리고 여러분의 소그룹 구성원들도 모두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일상에 보내주시는 보물 찾기, 선물 찾기를 하며 하루를 보내고, 그 보물 리스트, 선물 리스트를 차곡차곡 기록해가보면 어떨까요? 매일 감사노트에 감사의 제목을 기록하는 ‘감사연습’이, 하나님의 임재를 충만히 누리며 살게되는 ‘임재연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 이 책은 번역 재출간 기념 한정판으로 ‘감사노트’를 제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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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의 감사연습, 하나님의 임재연습

평범하게, 친밀하게, 단순하게
지금 여기서 하나님 임재를 경험하는 방법

우리 삶의 화폭에 난 상처가, 우리 세계에 뚫린 구멍이, 우리 자신의 텅 빈 자리가 실은 무언가를 볼 수 있는 곳이 된다면. 그곳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다면. 우리 영혼의 찢긴 자리, 우리의 시야에 점점이 난 구멍들이 실은 이 혼돈의 세상 저편 가슴 시린 아름다움을, 그분을, 우리가 영원히 열망하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가느다란 틈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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